일상 이야기

바보캣

윤지潤志 2012. 1. 26. 17:04


 몇 달전에 예약했던 물건이 오늘 도착했습니다. 이건 겸사겸사 같이 주문한 올드 패스북인데요. 다른 원서에 비해 크기가 작네요. 박스 사이즈만 보고 책이 들어있나 긴가민가 했는데;;; 그림은 없고 주구장창 영어 뿐입니다 -_-);; 제길슨;


 그리고 예약신청해서 받은 바로크 보헤미안 캣츠 세번째 버전입니다. 기존에 나온 덱에서 추가 카드랑 이미지 디테일 등이 소소하게 변경되었습니다. 저는 앞전 버전이 없는 고로 다른 분 리뷰를 보고 알았지요[....] 색감이나 배경이 더 화려하고 세련되게 바뀌었지만 어쩐지 이전에 나온 덱마저 사고 싶어지는 마성의 덱이에요[....]


 미니판만 케이스가 이런 식인 줄 알았는데 다행히 일반판도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. 기본 78장 외에 저렇게 추가 카드 하나, 표지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. 금전 상황만 괜찮았으면 스페셜 덱 주머니 + 미니 금박 한정판 + 일반판 세트로 된 걸 사고 싶었는데요. 어쩌겠어요 -_-); 가난한 살림에;;


 실제로 보니 카드가 너무 예뻐 하나 더 사고 싶어졌습니다. 그런데 판형이 커서 한 손으로 잡기가 어렵네요. 사용하기에는 미니 사이즈가 괜찮을 텐데...그 미니 사이즈는 또 금박이다보니 손에 묻어나서 실용성이 떨어지네요. 미니 한정판 케이스가 붉은색이라 예쁘던데-_-; 어쨋든 고양이가 그려진 덱 중에 바보캣이 단연 최강이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