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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묘 분양을 받아도 될까요?

2011. 4. 4. 21:11 | Posted by 윤지潤志


둘째 반려묘를 새로 들이려고 합니다. 괜찮을까요?

...라고 하셔서 뽑았습니다; 모니터 앞 좁은데서 펼치다보니 공간이 모자라서 카드들이 저렇습니다--;;; 일단 유니버셜 웨이트로 선택 방향대로 카드를 펼쳤습니다. 가운데 현재 상황이 펜타클 7. 말 그대로 선택의 고민. 그리고 중요한 건 뒷배경의 황량함;;; 현재 사정이 좋지 않은 걸 무시하고 일단 눈앞에 던져진 결과물을 두고 고민에 빠진 모습이죠.

분양 신청을 할 경우 세 여인이 따랄랄라-하고 즐거워하는 카드가 나왔습니다. 중간 과정에서는 지팡이 시종이 역으로 나와서 일이 바로 진행되지 않고 어느 정도 시일을 두고 거래가 완료될 거라는 걸 보여주구요. 컵 3의 이미지가 세 명의 여자친구들이다보니 혹시 이번에도 암컷?!!...이랬는데-_-;; 수컷이라더군요. 그런 의미에서 저 지팡이 시종[남자]이 분양받을 아깽이의 움직임이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.

신청하지 않고 포기할 경우, 악마 카드가 떠서 아무래도 분양을 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이 많을 것 같더군요. 이미 데리고 있는 암컷묘에게 수컷을 짝 지워주고 싶기도 했을 거고. 미래에도 운명의 수레바퀴가 역으로 떠서 한동안은 이번처럼 마음에 맞는 분양건을 찾기 어려울 거라고 나옵니다. 그래서 유니버셜 카드만 봐도 분양신청하는 쪽이 더 낫습니다.

...다만 혹시나 싶은 마음에 좀 더 펴본 거예요ㄱ-

본인이 걱정하는 부분이 랜턴, 화성에 랜턴입니다. 악의적인 의도, 사기, 보이지 않는 거짓말 등이 나왔네요.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을 것 같아 결정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구요.

질문자를 나타내는 카드가 관찰. 발견. 올빼미가 별을 보고 있지요. 별은 반짝반짝한 게 마음을 잡아끄는 대상이란 말이지요. 거기에 아래 호로스콥에서 나온 카드만 봐도 여성/이상적인/대상이 나옵니다. 진짜진짜 마음에 드는 거죠-_-; 그런데 옆에 서류/문서/고지서가 있고, 우울/질병 카드가 같이 떠서 혹 분양받는데 질병을 앓는 건 아닌지도 걱정이고, 나갈 비용들도 걱정인 겁니다.

분양하시는 분의 카드를 봐도 웃긴 게-_-;; 폐허가 떴습니다. 거기에 추가로 뽑은 카드에서는 재물이 떴죠. 선물이기도 하구요;; 갑작스럽게 넘겨받은. 혹은 의도하지 않게 진행해야 할 거래인 겁니다. 아래에 펼친 호로스콥을 봐도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거래를 떠안은 것 같아요. 정신없기도 하고. 그래도 좋은 분양자에게 넘기기 위해 고심하는 것 같습니다. 호로스콥에서 나온 카두세우스, 유니버셜에서 뜬 검의 여왕, 오라클밸린에서 뜬 하트 두 개를 낀 닭이 그렇죠. 검의 여왕이 나온 이상, 현실적이고 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질 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. 다만 제가 카드를 펼칠 단계에서는 어느 쪽으로 분양보낼지 망설이는 기색이 있었어요.


재미있는 건, 지금 보니까 이 다음 펼친 카드에서도 분양자분이 망설이는 모양이 나오더란 말이죠. 나중에 들었지만 먼저 문의는 했지만 망설이는 이 분과, 늦게 연락했지만 가격을 더 부른 분을 두고 고민하셨더군요.

거래가 어떻게 될까 뽑은 겁니다. 질문자분은 남자 생각-_-;;; 아깽이가 수컷이니까, 아깽이 생각이죠;; 분양하시는 분이 결정권을 쥐고 있구요. 결과에 카두세우스, 협상 카드가 나와서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걸 보여줍니다. 호로스콥에서도 여자[질문자]에게 아깽이 중 한 마리[홈]를 보내기로 거래[저울]가 완료되는 모양이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