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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곤하다~

2011. 4. 30. 19:38 | Posted by 윤지潤志


사진은 튤립 블루 스펙타클. 튤립도 거의 다 졌는데 간밤에 강풍 때문에 애들 목이 다 부러졌더군요. 장미도 새 순 길게 올라온 가지가 그대로 끊어지고-_-;; 부산은 워낙 바람이 강하게 부는지라 봄부터 여름까지 종종 자고 일어나면 나뭇가지가 다 부러져 있고 그렇습니다. 그런데 튤립 개화시기랑 맞물리니까 튤립 꽃잎도 다 부러져 날아가고;; 목도 꺾인 게 한 두 송이가 아니에요.;

어제 울산 다녀와서 무거운 책 들고 온다고 피곤해요...ㅠ...그런데 내일 또 일찍부터 나가야합니다. 집은 집대로 수도 때문에 난리가 나서...스트레스 받고;; 아직도 못 고쳤어요=ㅂ=/ 다음주 수리해주신다는데 그때까지 화장실을 불편하게 써야합니다. 내일 이사때문에 울산 다녀온 후, 월요일은 또 오전부터 엄니 정기검진에...지금 환절기 두통까지 겹쳐서 스트레스입니다[...] 요즘 설거지며 빨래며 온갖 잡무에 신경쓰다보니 고기 굽는데도 손등이 땡기고 아파요. 손가락, 손목, 손등, 이쪽 근육이랑 신경이 이상하게 삔 것처럼 아프네요. 계속 그런 건 아니라서 그냥 있는데... ...하루라도 제가 안 움직이면 난리가 나니--;; 가끔 날 좀 내버려두라고 뒤집어엎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.

....그런 것과 상관없이 다시 몸은 불어나고 있습니다...[...] 왜 난 이다지도 피곤한데!!!!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바쁠수록 살 찌는 건 어쩔 수 없네요...ㅠ...동시에 읽지 않은 책들도 늘어나는 중;

파인애플 뿌리가 잘 내려야 할 텐데 말입니다.; 안 되면 다음 번에는 흙에 삽목을 하든지 해봐야겠어요.;